미술계 소식
파라다이스시티, 美 팝아트 작가 조엘 메슬러 韓 첫 개인전
2025.08.07
'키아프리즈' 기간 9월 2일 개막
알코올·약물 중독 예술가…'치유·회복'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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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메슬러(Joel Mesler).사진=파라다이스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미국 뉴욕 팝아트 작가 조엘 메슬러(Joel Mesler)가 한국에서 첫 개인전를 개최한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는 키아프+프리즈(키아프리즈) 시즌에 맞춰 오는 9월 2일 조엘 메슬러의 'Paradise Found' 전시를 펼친다.
7일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대중들에게 내면의 자유와 평온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회화와 설치 미술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조엘 메슬러의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고 몰입감 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슬러는 알코올과 약물 중독, 예술가로서의 실패를 겪은 뒤 예술을 통해 삶을 되찾은 작가다.
“빛은 어둠 속에서 더 밝게 빛난다”는 신념 아래, 그는 회복과 자기 치유의 과정을 반복적 타이포그래피와 팝적 색채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유대인 정체성과 신념, 작가로서의 책임의식을 되새긴 최근 작업까지, 관람객에게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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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메슬러 Play The Hits *재판매 및 DB 금지 |
“이건 나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받은 선물을 나누는 이야기예요.”
조엘 메슬러의 이 말처럼, 이번 전시는 개인 고백을 넘어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예술적 치유의 장이 된다. 그가 걸어온 상처의 여정을 파라다이스시티라는 ‘문화적 플랫폼’에서 다시 빛나게 만들 이 전시는, 미술관의 벽을 넘어 관람자 개인의 내면과 삶으로 스며드는 새로운 ‘파라다이스’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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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파라다이스시티는 예술과 여가, 쇼핑과 문화를 결합한 복합 리조트로서 ‘아트테인먼트’ 철학을 실현해왔다. 리조트 전 구역에 3000여 점의 미술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배치해, 세계 각지에서 찾는 여행객에게 K-컬처의 감성과 함께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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