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갤러리현대 55주년 기념 아트숍 오픈…이중섭·김환기 포스터 판매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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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현대 아트숍 전경 사진, 갤러리현대, 서울, 2025. 갤러리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한국 현대미술사를 함께 써온 작가들의 귀한 판화와 포스터가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 삼청로 갤러리현대가 개관 55주년 특별전 '55주년: 한국 현대미술의 서사'와 연계해 ‘갤러리현대 아트숍’을 새롭게 오픈했다.
신관 입구에 마련된 이 공간은 2025년 한 해 동안 박수근, 장욱진, 이중섭, 김환기, 유영국, 김창열 등 갤러리와 각별한 인연을 맺은 주요 작가들의 빈티지 판화와 포스터를 선보인다.
이번 아트숍에서 전시·판매되는 작품들은 대부분 1990년대 제작된 오리지널로, 재제작되지 않는 한정 수량이라는 점에서 소장 가치가 높다. 특히 갤러리현대 55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이중섭의 '꽃과 아동'(부산 시절로 추정) 이미지 포스터도 처음 공개된다.
갤러리 측은 “지난 55년간의 아카이브를 미술품이라는 매개를 통해 다시 조명하는 자리”라며 “한국 현대미술사의 다양한 지점들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트숍은 상시 운영되며 누구나 관람 및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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