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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한국도자재단 첫 협업…"신진 도예 7인, 온라인 경매 출격”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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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X한국도자재단, [The Ceramic] 온라인 경매 진행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옥션은 한국도자재단과 함께 기획 경매 'The Ceramic'을 오는 14일부터 개최한다. 서울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20일까지 응찰할 수 있으며 경매 마감일 오후 2시부터 순서대로 마감된다.

한국도자재단은 참여작가 공모를 거쳐 △권혜인 △신원동 △양지운 △이송암 △이인화 △임재현 △정영유 등 작가 7명을 선정했다.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출생한 신진 도자 작가들이다.

경매 출품작은 총 35점. 분청, 백자, 흑자 등 전통 도자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업부터 3D 모델링을 활용한 실험적 도자 표현까지 다양한 조형 언어를 아울러 동시대 도자예술의 다채로운 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한국도자재단과의 첫 협업은 도자공예 장르의 지속가능한 유통 경로를 제공하고, 예술의 창작부터 소비까지 연결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현대 도자의 새로운 미감을 더 많은 컬렉터들이 만나고, 신진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관객과 연결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매 프리뷰 전시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매 이후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생활도자미술관 기획전으로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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