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디자인 마이애미, 9월 서울 DDP서 아시아 첫 전시회

2025.06.24

9월 1~14일 DDP 이간수문전시장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디자인 마이애미 현장 사진. 2025.06.24.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세계 수준의 디자인 페어인 '디자인 마이애미(Design Miami)'가 아시아 최초 전시회 장소로 서울을 지목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 마이애미와 협력해 오는 9월 1일부터 1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아시아 첫 전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자인 마이애미는 갤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전문가, 컬렉터, 애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탁월한 소장 가치를 지닌 디자인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디자인 플랫폼이다.

디자인 마이애미는 세계 최고 수준 갤러리들이 선보이는 박물관 수준의 20·21세기 가구, 조명, 오브제 아트를 전시하고 유명 브랜드들과 몰입형 디자인 협업을 한다.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는 약 1000㎡ 규모 이간수문전시장 내 실내전시공간(2개층)과 야외플라자를 활용한다.

빛에 의해 밝아진 상태 '일루미네이티드(Illuminated)'를 주제로 한국 고유 정체성과 독창성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 행사는 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서울(Frieze Seoul)'과 같은 시기에 개최된다.

행사 기간 중 서울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대문 일대 상권 활성화와 관광 수요 증가라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한다고 재단은 밝혔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디자인 마이애미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선보이는 것은 한국 디자인의 성장과 서울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DDP라는 상징적인 건축 공간에서 한국 디자이너의 독창성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보기

백남준 한국 첫 소개한 1세대 화랑주…정기용 원화랑 대표 별세

경주 예술의전당, '근현대 미술 4인의 거장들' 특별전…APEC 기념

거리에서 시작된 상징 '바스키아', 올 가을 서울 온다

용산구, 발달장애인 미술작업실 '느루아트'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