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文대통령 상징조형물 제작 들어갔다…완성후 기록관 전시

2022.04.11

5월 말까지 제작…3135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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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전시관 1층에 마련된 '대통령의 전당' 전시실 내 역대 대통령의 상징조형물이 전시돼 있다. (사진=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전시된다. 

11일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17일 텍스트아트 조형물 특허업체인 ㈜작품오늘에 의뢰해 19대 대통령 상징조형물을 제작 중이다.

이 조형물은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로 권좌를 이어받은 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10일 취임식에서 밝힌 취임사의 주요 키워드를 추출해 대통령 얼굴로 구현해낸 텍스트 아트다.

문 대통령은 당시 약 12분의 짧은 취임사인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금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다.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과 과감히 결별하겠다"며 통합과 탈권위를 강조한 바 있다.

오는 5월30일까지 두 달여에 걸쳐 제작한 뒤 대통령기록관 전시관 1층 '대통령의 전망' 전시실 내에 전시하게 된다. 제작비로는 3135만원이 소요된다.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는 "19대 대통령기록물 전시콘텐츠 보강 사업의 일환"이라면서 "역대 대통령 모두 상징조형물을 제작해 전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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