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권진규 아틀리에’ 6개월 입주 공모…미술·예술평론가 대상

2026.01.20

2월 3일부터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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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규 아틀리에 창작공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재단법인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은 미술·예술평론 작가(20대~40대)를 대상으로 한 ‘권진규 아틀리에 창작공간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신청 기간은 2월 3일부터 8일까지다. 서류 심사 이후 진행되는 면접 심사는 2월 23일부터 27일 중 실시될 예정이다.

‘권진규 아틀리에 창작공간 지원 사업’은 조각가 권진규(1922~1973)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차세대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해 온 공모 프로그램이다. 미술 분야 작가와 예술평론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1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가는 2026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권진규 아틀리에 창작공간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입주 기간 동안 재단은 작가 활동 홍보와 입주 작가 간 교류를 지원하며, 작가와 협력해 시민 대상 오픈스튜디오도 운영할 예정이다. 사용 기간은 사전 협의를 통해 조정될 수 있다.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고사리, 김정은, 서예석, 이민하 등 총 14명의 작가가 입주 작가로 선정됐다. 재단은 매년 입주 작가 소개 자료집을 온라인으로 발간하고, 입주 기간 중 작업 활동을 소개하는 인터뷰를 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ntculture)을 통해 공개해 왔다.

권진규 아틀리에는 권진규가 직접 설계하고 작업했던 공간으로, 테라코타와 건칠(乾漆) 기법을 통해 한국 근현대 조각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작가의 예술적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은 2006년 권진규 유족으로부터 아틀리에를 기증받아 시민 후원과 함께 ‘시민문화유산 3호’로 지정·보존하고 있다.

현재 아틀리에는 매월 정기 개방을 비롯해 기일 행사, 기획 전시, 시민 참여 문화행사 등을 운영하며 살아 있는 문화유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권진규 아틀리에는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26마길 2-15에 위치한 살림채 작업실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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