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은평구, 삼각산금암미술관서 공예 공모전 선정자 전시

2025.09.24

9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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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은평구, 삼각산금암미술관서 공예 공모전 선정자 전시 개최…‘삼(森)-세 개의 숲’. 2025.09.24. (자료=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30일부터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2025년 은평 공예 공모전 '북한산' 분야에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삼(森)-세 개의 숲' 전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은평 공예 공모전은 북한산과 은평한옥마을을 주제로 열린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바느질 공예의 안수빈, 도자 공예의 이유빈, 금속 공예의 조수정 등 3명이 선정돼 각자 방식으로 북한산을 표현했다.

안수빈 작가는 자연물 위에 섬세한 바느질을 더 해 숲의 결을 따뜻한 감성으로 전한다. 이유빈 작가는 서로 다른 색의 흙이 만나 만들어내는 연리문 기법을 활용해 숲의 시간과 흐름을 도자 작업으로 형상화한다. 조수정 작가는 차가운 금속에 숲의 빛과 생명을 불어넣어 움직임과 생동감을 담아낸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바느질, 도자, 금속이라는 서로 다른 언어로 북한산의 숲을 표현한 세 작가의 작업은 은평의 자연과 공예가 만나 만들어낼 수 있는 조화를 잘 보여준다"며 "이번 전시가 북한산의 정취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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