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김혜경 여사, '키아프 서울' 참석…작품 관람·K-미술시장 성장방안 청취

2025.09.03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케데헌' 이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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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Kiaf SEOUL)'과 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김혜경 여사가 3일 아시아 최대 미술축제인 '키아프·프리즈 서울 2025' 개막행사에 참석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김 여사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4번째 키아프 서울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키아프 서울이 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프리즈와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김 여사는 "최근 K-컬처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면서, 전국의 미술관이나 갤러리에도 외국인 관람객이 대폭 늘었다"며 "세계적인 갤러리와 재능 있는 작가들이 한데 모여 빚어내는 예술의 향연이 서울을 더욱 활기차고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키아프 서울 개막을 격려했다.

이어 구자열 키아프 서울 조직위원장, 이성훈 한국화랑협회장, 사이먼 폭스 프리즈 서울 최고경영자 등과 함께 국내외 대표 화랑들이 소개하는 작품들을 직접 관람했다. 이번 키아프 서울에는 20여개국에서 175개 화랑이, 프리즈 서울에는 120여개 국내외 화랑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부대변인은 "김혜경 여사는 해외의 화랑 관계자와 작품을 감상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 내용을 나누기도 하고, AI를 활용한 작품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며 국내 미술시장 성장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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