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백남준아트센터 ‘몸 오르기’ 참여형 퍼포먼스…10일까지 모집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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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몸 오르기' 퍼포먼스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차이를 넘어서는 움직임, 그 순간 예술은 연대가 된다.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가 오는 27일과 28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움직이며 즉흥 퍼포먼스를 만들어가는 배리어프리 프로그램 '몸 오르기'를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문화재단의 2025 문화이음 포괄기부금 배분 선정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참가자 모집은 10일까지 진행된다.
'몸 오르기'는 단순한 감상자를 넘어 관람객 스스로가 무대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경계 없는 열린 미술관’을 지향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장애인 권익과 신체를 주제로 꾸준히 창작 작업을 이어온 김원영, 박나예, 하은빈과 전통·현대 타악을 매개로 감각의 교류를 실험해온 타무라 료가 합류한다. 이들은 진행자이자 퍼포머로서 참가자들과 몸의 감각을 나누며 현장에서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전 과정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모집 정원을 초과할 경우 양일간 참여가 가능한 신청자를 우선 선정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문화이음 포괄기부금은 경기문화재단이 도민과 기업의 기부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확산을 지원하는 범국민 캠페인으로, '몸 오르기'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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