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개교 100주년 ‘송설동문전’ 개막…김천고 동문 작가 14명 참여

2025.06.20

디휘테갤러리에서 30점 전시

오는 7월 4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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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설 동문전' 단체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설재단은 자립형 사립고등학교로 전국적인 명성을 지닌 김천고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동문 작가들의 특별한 전시를 연다.

20일 서울 중구 디휘테갤러리에서 개막하는 ‘송설 동문전’은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동문 작가 14인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회화와 조각, 미디어아트,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는 참여한 작가들이 기부 형식으로 출품했다. 작품의 판매 수익은 전액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에 기부된다.

참여 작가는 다음과 같다. ▲김주호(조각, ‘태극 도깨비’) ▲김호창(회화, ‘고향나무’) ▲도지호(회화, ‘축문’) ▲조의환(사진, ‘jf010’) ▲허종수(조각, ‘칸16A’) ▲김현철(회화, ‘한라산 영실’) ▲조규창(회화, ‘우리들의 이야기’) ▲전진규(회화, ‘Eternity’) ▲배정하(회화, ‘담다’) ▲위세복(조각, ‘잠녀할망’) ▲이태량(회화, ‘증발하는 것들’) ▲정일영(회화, ‘사나사’) ▲이경호(미디어, ‘변화와 순환’) ▲이정수(조각, ‘과거로부터 수집된 얼굴’) 등이다. 전시는 오는 7월 4일까지 열린다.

한편 김천고는 1931년 일제강점기,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은 최송설당 여사가 전 재산을 희사하며 세운 학교다. ‘사립학교를 육성하여 민족정신을 함양하라(永爲私學 涵養民族精神)’는 건학 이념은 여전히 학교의 교육 철학을 이끄는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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