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노원구, 커피축제와 함께하는 청년예술제·청년마켓 개최

2025.06.04

청년 감성 반영 청년마켓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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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4년 현대예술제 전시된 작품을 바라보는 시민. 2025.06.04. (사진=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에 청년 문화 예술과 지역 상권을 접목한다고 4일 밝혔다.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공릉역에서 동부아파트 삼거리까지의 왕복 4차선 도로와 경춘선 공릉숲길 일대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 커피 시음과 커피 문화 체험이 마련된다. 전국 유명 카페들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신진 청년 예술가들의 야외 전시 '제2회 노원 현대예술제'가 함께 열린다.

6일부터 15일일까지 '바람의 이동경로(Tracing of Wishes)'를 주제로 곽인탄, 남다현, 아터스, 이세준, 자율랩, 장시재, 최형준, 09콜렉티브 등 청년 예술가 8명(팀)이 회화·조형 작품 11점을 경춘선숲길에 전시한다.

최형준 작가는 기차레일 위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철거된 '신공덕역'을 재현한 설치물을 선보이는 남다현 작가, 감자를 나눠주는 설치형 부스를 운영하는 09콜렉티브 등이 직품을 공개한다.

청년들의 감각과 아이디어가 담긴 노원구 청년마켓이 함께 열린다.

청년마켓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공릉동 도깨비시장 후문에서 공릉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경춘선숲길 약 250m 구간에 펼쳐진다.

디저트, 액세서리, 수공예품 등 총 60개 판매장이 마련된다. 향수 만들기, 캐리커처 등 체험장이 운영된다.

또 빈둥, 김지원 등 과기대 동아리팀과 노현우 등이 거리 공연을 펼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는 청년들과 지역 상권이 융합된 복합 문화 예술 콘텐츠로 채워질 것"이라며 "거리 곳곳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기며 특별한 여정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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