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인천공항, 외국인 한류 체험관 ‘하이커 스테이션’ 개관
2025.05.30
K-팝·K-뷰티 등 체험 가능한 한류 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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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한류문화 체험관을 연다.
인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와 인천공항에 외국인 여행객 대상 한류문화 체험관인 ‘하이커 스테이션(HiKR station)’을 신규 조성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HiKR(Hi+Korea)는 ‘한국(KR)이 전 세계 여행객에게 건네는 반가운 인사(Hi)’를 의미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하이커 스테이션은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 지하 1층에 위치했다. 공항 이용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휴관이다.
구성은 외국인 여행객이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오늘날의 한국’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획됐으며, K-팝, K-뷰티 등 최신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집약됐다.
시설 내부는 ▲K-팝 음악에 맞춰 춤추고 촬영할 수 있는 ‘하이커 스테이지’ ▲한국의 여러 명소와 그래픽을 배경으로 셀프 사진 촬영이 가능한 ‘하이커 샷’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하이커 픽’ ▲촬영 및 메이크업 소품을 활용할 수 있는 ‘뷰티 업’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도입된 하이커 스테이션은 서울 도심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의 복합문화공간 ‘하이커 그라운드’를 인천공항으로 확장해 조성한 시설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내달 2일까지 개관 기념 특별 홍보주간을 진행하고, 홍보주간에는 DJ 퍼포먼스 및 댄스 크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첫인상을 제공하는 공간인 만큼, 앞으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대함으로써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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