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김제 벽천미술관 '봄春, 자연의 생명력을 꿈꾸며' 전시

2025.01.21

사계절의 자연 22점…화조팔폭병풍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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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벽천미술관 기획 전시실 (사진=김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벽천미술관이 오는 4월20일까지 기획전시 '봄春, 자연의 생명력을 꿈꾸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벽천미술관 개관 당시 기증받은 작품 가운데 22점을 엄선해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자연의 생명력을 보여준다.

삭막한 겨울이 화사하고 초록색으로 덮인 봄으로 바뀌고, 햇볕이 뜨거운 여름이 울긋불긋한 가을로 변하면 자연이 살아있음을 느낀다. 화폭에 흐르는 감정의 기조는 세상에 살아있는 것들의 움직임과 생명력에 관한 내용으로 따뜻하고 위로하는 시선을 그려내고 있다.

강인한 생명력이 움트는 봄을 수십, 수백 번의 붓질, 혹은 간결한 선으로 그려낸 스케치 등을 통해 강렬하게, 때론 간결하게 표현했다.

전시되는 작품은 다양한 품종의 꽃, 풍경, 나무, 식물 등을 주제로 해 색감이 전반적으로 화려하지만, 스케치로 표현된 작품을 통해 적절한 색의 비율을 맞췄다.

전시는 산수화, 풍경화, 스케치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화조팔폭병풍은 벽천미술관 최초 공개 작품으로 은은한 수묵담채로 꽃과 새를 표현한 작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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