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국립중앙도서관, 토니상 6관왕 '어쩌면 해피엔딩' 집중 조명
2025.06.19
7월 31일까지 K-뮤지컬 특별 코너 운영
한국 창작 뮤지컬 과거·현대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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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중앙도서관 K-뮤지컬 특별 코너.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5.06.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이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미국 토니상 최초 6관왕 쾌거를 기념하기 위해 내달 31일까지 본관 3층 연속간행물실에서 'K-뮤지컬' 특별 코너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코너는 한국 뮤지컬의 태동과 성장,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수상'과 'K-뮤지컬' 두 분야로 구성됐다.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수상'에서는 ▲작품에 관한 자료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수상한 박찬휴 작가 과거 인터뷰 ▲토니상 시상식 영상 ▲토니상 수상 관련 주요 기사 등을 전시한다.
'K-뮤지컬'에서는 1966년 초연된 한국 최초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악보와 공연 영상을 비롯해 1994년 이후 국내에서 공연된 190여 편의 뮤지컬 하이라이트 영상과 작품 설명, 현재 상영 중인 작품 정보, 뮤지컬 관련 도서 등을 전시해 한국 뮤지컬의 과거와 현대를 조망한다.
임재범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서비스과장은 "토니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 공연예술의 저력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코너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너는 국립중앙도서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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