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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거장' 홍석창 화백, 9일 별세…향년 84세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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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홍석창 화백. (사진=대한민국예술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화의 거장 홍석창 화백이 9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대한민국예술원은 이날 0시30분께 홍석창 회원이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41년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난 고인은 홍익대학교 동양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에서 동양화와 동양미술이론을 연구했다. 1965년 첫 개인전을 가진 뒤 중국·일본·미국·일본 등 국내·외에서 30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그는 독창적인 화풍으로 동양화의 현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4년 프랑스 카뉴 국제회화제 특별상, 2004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2011년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 2014년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2020년 한국예총 예술문화대상 등을 수상했고, 지난해 6월 대한민국 예술원 미술분과 회원이 됐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1일 오전 6시20분.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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