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13일 DDP서 '레이저아트' 전시…"타악기 만나 오감 깨운다"

2025.06.05

DDP서 윤제호 작가, 소경진 연주가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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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레이저아트 전시 '이원공명'의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아티스트 토크와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를 결합한 '한밤의 공명'을 오는 13일 DDP 디자인랩 3층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한밤의 공명'은 전시 오프닝 퍼포먼스에 이은 두 번째 특별 행사로, 전시 공간 자체를 무대로 삼아 관람객의 눈앞에서 펼쳐지는 몰입형 공연과 작가 윤제호가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로 구성된다.

전시와 공연, 대화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공명'이라는 키워드를 다층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윤 작가와 전통 타악 연주자 소경진이 함께 참여해, 전통 리듬과 현대 기술이 교차하는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전통 타악의 울림이 레이저와 전자음향으로 확장되는 이번 공연은 관람객의 감각에 울림을 전하며, 과거의 리듬이 미래의 빛과 공명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 및 DDP 공식 SNS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DDP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는 동시대 예술이 기술과 전통, 일상과 감각을 연결하는 실험의 장"이라며 "단순한 감상이 아닌, 관람객의 오감과 사고를 자극하는 새로운 방식의 공공미디어아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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