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야외전시 '팝팝' 26일 개막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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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행복북구문화재단 EAC 야외전시 'POP!POP!' 포스터.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5.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EAC 야외전시 'POP!POP!'을 26일부터 7월27일까지 어울아트센터 전역에서 개최한다.
팝팝은 강렬한 색채, 만화 캐릭터, 반복적 패턴 등 팝아트 요소를 토대로 현대인의 감정과 일상 풍경을 직관적이고 재치 있게 풀어낸 전시다.
전시 참여 작가 5명은 팝아트의 시각 언어를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민정 작가는 과도하게 소비되는 이미지와 기호를 수집해 화려함 이면에 보이는 피로와 허무를 나타낸다. 김채연 작가는 비가 오는 시기를 통해 도심 속 무기력을 환기하는 조형 작업을 선보인다.
김성수 작가는 가상의 캐릭터를 통해 시간과 존재,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정은 작가는 산책자가 일상에서 포착한 장면을 간결한 선과 도형으로 조형화해 익숙한 풍경을 새롭게 마주하도록 유도한다.
임은지 작가는 행복의 의미를 되짚는 여정을 시각적 기호로 풀어내 삶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각 작품은 예술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자극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연계프로그램인 이정은 작가와 함께하는 '이모저모'는 내달 21∼22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어울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수집한 장면·형태·색을 작가와 함께 재해석해 하나의 시각 작품으로 완성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숙 재단 대표이사는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마주하고 감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