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제주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시대유감’ 순회전 개최

2024.04.16

오는 23일부터 7월21일까지 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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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도립미술관 전경. 2019.02.13.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은 오는 23일부터 7월2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대유감’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지역 순회전이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이건희컬렉션 50점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40명 작가의 작품 86점을 선보인다.

‘시대유감’전은 ▲시대의 풍경 ▲전통과 혁신 ▲사유 그리고 확장 ▲시대와의 조우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시대의 풍경’에는 박수근, 장욱진, 이중섭 등 14명의 작가의 작품이, ‘전통과 혁신’은 김기창, 박생광, 이응노 등 10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사유 그리고 확장’은 곽인식, 전진규, 유영국 등 13명의 작품이, ‘시대와의 조우’에서는 여러 기관들의 소장품이 선을 보이게 된다.

이종후 도립미술관장은 “이건희컬렉션을 중심으로 20세기 한국 근현대미술 속 여러 단면을 조망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바다를 건너 온 명화들을 감상하고 시대를 초월하는 감동과 여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대유감’은 격동의 한국 근현대 역사와 시대 속 여러 감정들의 결정(結晶)이라 할 수 있는 작품들을 통해 시대를 초월,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호흡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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