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전시 없어도 쉬고 읽고 놀고…아르코미술관 1층 ‘공간열림’
2026.04.20
'작가의 방' 첫번째 작가는 김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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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코미술관, 작가의 방_김기라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전시가 없어도 머물 수 있는 미술관이 열린다.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은 마로니에공원과 맞닿은 1층에 상시 개방형 라운지 ‘공간열림’을 새롭게 운영한다. 전시 일정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들러 쉬고 머물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아르코 아카이브 자료를 살펴보며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공간의 성격을 보여주는 첫 프로그램은 ‘작가의 방’이다. 작가를 가까이에서 만나고, 함께 머물며 작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참여 작가는 김기라다. 설치, 영상, 회화, 조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예술의 공공성과 참여성을 탐구해온 작가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고 국내외 전시와 비엔날레에서 활동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김기라는 자신의 작업실에 있던 오브제와 도서, 개인 소장품 등을 공간으로 옮겨 관람객과 공유한다. 작가의 작업 환경 자체를 전시장 안으로 들여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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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코미술관 공간열림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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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오는 5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이, 토요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워크숍에서는 작가와의 대화와 함께 실제 작업 재료를 활용한 공동 창작이 이뤄진다. 작가가 상주하지 않는 시간에도 작업실을 재현한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은 일상 속에서 예술적 경험을 이어갈 수 있다.
아르코미술관은 ‘공간열림’을 누구나 부담 없이 쉬고, 보고, 참여하는 열린 공간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은 무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