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천만장학회 ‘2026 천만아트포영’ 공모…33명 수상자에 장학금
2025.10.20
2026년 1월 15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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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ChunMan_Art_for_Young_공모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삼천리그룹과 함께 차세대 예술 인재를 육성하는 ‘2026 ChunMan Art for Young’ 프로젝트 공모를 20일부터 2026년 1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프로젝트는 시각예술 분야의 창의적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장학 사업으로, 총 1억2100만원의 장학금과 국내외 전문가 1:1 크리틱,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총 33명의 수상자에게 장학금이 수여되며, 최고 영예인 ‘天(천)’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地(지)’ 수상자 2명에게는 700만원, ‘海(해)’ 수상자 3명에게는 500만원, ‘人(인)’ 수상자 27명에게는 3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들 가운데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인기상 100만원이 추가로 수여된다.
심사는 1차 블라인드 서류심사와 2차 최종심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내외 큐레이터, 컨설턴트, 작가 등 미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출품작의 독창성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며, 1차 합격자 일부에게는 1:1 크리틱 기회가 제공된다.
‘ChunMan Art for Young’은 회화, 조각, 공예, 디자인, 뉴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반의 대학교·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수료생, 졸업예정자 등 학적을 가진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 자격이 확대돼 더 많은 신진 예술가들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cay.or.kr)에서 신청서와 포트폴리오(50MB 이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chunman_ar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87년 설립된 천만장학회는 삼천리그룹 창업주 고(故) 이장균 회장의 장남 고 이천득 씨와 차남 이만득 현 삼천리그룹 회장의 인재중시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천만’이라는 이름은 두 형제의 이름에서 비롯됐으며, 예술과 인문학을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꾸준히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천만장학회 관계자는 “예술은 인간의 상상력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는 힘을 가진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성을 겸비한 차세대 예술가들이 새롭게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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