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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한국 신진 갤러리 12곳, 아트 자카르타 첫 도전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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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트 자카르타 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내 신진 갤러리들이 3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엑스포(JiExpo)에서 열리는 동남아 대표 아트페어 ‘아트 자카르타(Art Jakarta)’에 코리아 포커스(Korea Focus) 특별 섹션으로 대거 참여한다.

이번 참가 프로젝트는 예술경영지원센터(KAMS)의 ‘국내 아트페어 해외 진출’ 공모에 선정된 아트미츠라이프(AML)가 주관한다. 지난해 방콕에서 열린 ‘액세스 방콕(ACCESS BANGKOK)’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진출로, 한국 신진 갤러리의 아세안 시장 확대를 겨냥한다.

아트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미술 시장을 배경으로 15년 넘게 이어진 동남아 대표 아트페어다. 매년 5만 명 이상이 찾는 문화·컬렉팅 허브로, AML은 이 플랫폼을 통해 한국 동시대 미술을 현지 미술계와 컬렉터에게 직접 선보이며 장기적 시장 진입 경로를 모색한다.

이번 참가 라인업은 총 12곳이다. 메인 갤러리 섹션에는 띠오, 갤러리 소소, 파이프 갤러리, 갤러리2가, 코리아 포커스 특별 섹션에는 상히읗, CDA, FFF, 에이피오 프로젝트, 이아, 피에스 센터, 별관, 갤러리 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절반(6곳)은 첫 해외 아트페어 도전이다.

또한 신한카드와 현지 법인 신한 인도 파이낸스(Shinhan IndoFinance)의 후원으로 인도네시아어 브로셔 제작, VIP·컬렉터 대상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AML은 “‘더프리뷰’와 함께 한국 신진 갤러리의 해외 진출을 지속 지원하며, 아시아 전역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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