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콘진원, 독일 게임스컴서 한국공동관 운영…상담액 1947억원
2025.08.26
참가 기업 수 16개로 확대…B2C 전시 첫 참여 지원
![]()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에서 B2B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사진=콘진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한국공동관 참가 기업 수는 지난해 13개사에서 16개사로 확대, 기업 간 거래(B2B) 11개 중소 게임 개발사,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5개 게임 개발사가 함께했다. 특히 처음으로 게임스컴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전시 참여를 지원해 유럽 현지 이용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
콘진원은 참가사의 수출 성과 확대를 위해 바이어 매칭, 시장 보고서 제공,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 전략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스페인, 필리핀, 브라질 등 주요 국가관과 비즈니스 미팅도 추진해 퍼블리셔 매칭, 네트워크 테스트 등 실질적인 협력도 이끌어냈다.
그 결과 현장에서 총 513건, 약 1억4000만 달러(약 1947억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참가사 네오제이피엘은 약 200만 달러(약 28억원) 투자 유치에 합의했다.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한국공동관 참가사들은 현장 시연을 통해 이용자의 반응을 즉시 확인했다.
스튜디오비비비의 임권영 대표는 "'게임스컴 어워드' 후보에 오른 '모노웨이브' 전시를 통해 글로벌 반응을 확인했으며, 특히 스팀 위시리스트가 행사 전보다 100배 이상 증가해 시장 가능성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주성호 콘진원 게임산업팀장은 "국내 게임사가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전략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은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에도 한국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