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송은, 권병준·이주요 등 8인(팀) 그룹전 'PANORAMA'
2025.08.14
예경 ‘한국작가 해외집중 프로모션’ 사업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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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미디어월 프로그램 ‘Still Moving’ 권혜원 숨과 피.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송은은 오는 22일부터 그룹전 ‘PANORAMA’를 연다. 이번 전시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작가 해외집중 프로모션’ 사업의 일환으로, 동시대 미술 실천을 확장해온 작가들을 형식·주제 제한 없이 선정해 소개한다.
참여 작가는 권병준, 김민애, 박민하, 이끼바위쿠르르, 이주요, 최고은, 한선우, 아프로아시아 컬렉티브(최원준·문선아) 등 8팀이다.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을 선보인다.
1층 로비에서는 최고은이 폐기된 에어컨을 해체·재조합한 설치를, 2층에서는 김민애가 은둔자의 이중성을 다룬 설치를, 이주요가 미술시장과 제도권에서 소외된 작품을 조명하는 연작을, 박민하가 도시 풍경을 빛과 기하학으로 표현한 회화를 선보인다.
3층에서는 한선우가 신체와 인공 구조를 결합한 조각·회화를, 아프로아시아 컬렉티브가 아프리카·아시아 청소년 간 상상적 교류를 다룬 영상·설치를 전개한다. 지하 2층에서는 이끼바위쿠르르가 미륵의 존재를 환기하는 설치를, 권병준이 채집한 사운드를 들으며 관람하는 사운드스케이프를 선보인다.
외부 미디어월 프로그램 ‘Still Moving’에서는 권혜원, 심래정, 전소정, 홍승혜의 무성 단채널 영상을 상영한다. 같은 기간 지하 벙커룸에서는 새 전시 프로그램 ‘Groundwork’를 시작, 정소영 개인전 ‘HALF MOON CLUB’을 연다. 9월 3일에는 ‘청담 나잇’ 행사로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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