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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프리즈 ‘나우 & 넥스트’ 시즌4, 김윤철·김보희 등 6인 참여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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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코리아X프리즈 나우&넥스트 예술가 6인_상단 왼쪽부터 김보희, 김윤철, 이진주 하단 왼쪽부터 전소정, 정유미, 임노식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김윤철·전소정, 김보희·정유미, 이진주·임노식 작가가 '샤넬X프리즈 ‘나우 & 넥스트’ 시즌 4에 출동한다.

샤넬과 프리즈(Frieze)가 공동 기획한 ‘나우 & 넥스트(NOW & NEXT)’ 프로젝트가 2025년 네 번째 시즌을 맞아, 한국 동시대 미술을 이끄는 작가 6인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는 김윤철–전소정, 김보희–정유미, 이진주–임노식 등 총 3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세대와 매체를 넘나드는 창작의 대화를 통해, 오늘과 내일, ‘지금(NOW)’과 ‘다음(NEXT)’을 연결한다는 시리즈의 철학을 구현한다.

김윤철은 설치, 드로잉, 사운드 등 매체를 넘나들며 기술 기반의 실험적 작업을 지속해왔으며, 전소정은 영상과 텍스트를 통해 현대 미학과 정치적 담론을 교차시킨다.

김보희는 전통 회화 기법에 예리한 자연 관찰을 더해 고요한 풍경을 포착하고, 정유미는 기억과 상상 사이를 부유하는 추상적 회화를 구축해왔다. 이진주는 동양화의 정서를 기반으로 무의식의 장면들을 구현하며, 임노식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회화를 통해 호출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나우 & 넥스트’는 2022년 프리즈 서울 론칭과 함께 시작된 비디오 시리즈로, 매년 서울을 거점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전 세계에 소개해왔다. 올해 선정된 작가들의 시리즈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5’ 기간 중 순차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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