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강남구, 제3회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신기술 체험 기회

2025.06.23

6월 27~29일 코엑스 동문 로비·광장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지난해 6월 1일 열린 로봇플러스페스티벌. 2025.06.23..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1층 동문 로비와 야외 광장에서 '제3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55개 기업과 기관, 학교가 참가한다. 80여개 전시와 체험이 마련된다.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존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천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과 광운대학교, 상명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한양대학교, 서울로봇고등학교 등 5개 학교, 그리고 47개 로봇 기업이 참가한다.

전시장에서는 제조업·협동로봇, 치매예방·돌봄·재활치료에 활용되는 의료·헬스케어 로봇, 코딩교육용 휴머노이드 로봇, 모듈형 블록 로봇, 2족·4족보행, 자율주행 로봇, 캐리커처·연주 로봇 등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28일에는 초등학생 30개조가 참가하는 '인공지능(AI) 청소로봇 미션 챌린지'가, 29일에는 가족 단위 30개팀이 참가하는 'AI 청소로봇 창작 챌린지'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강남구 도심을 구현한 지도 위에서 로봇을 활용한 청소 과제를 수행하거나 로봇 동작 코딩을 학습해 청소 로봇을 구현한다.

현장 접수를 통해 로봇 키트를 만드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2인 1조로 로봇을 완성하고 달리기 경주와 밀어내기 등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주 무대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군무, 로봇과 팝핀 댄서의 합동 퍼포먼스, 로봇 코스튬 플레이 등 공연이 펼쳐진다. 푸드 로봇이 직접 솜사탕과 커피를 제공하는 이색 체험이 마련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이번 축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로봇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계가 주목하는 로봇 산업 중심지로서 실생활에서 로봇이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로봇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보기

“검열인가 편집인가”…서울시립미술관 도록 논란 확산

"디지털 노이즈는 미감"…박종규 ‘비트의 유령들’ 전시

"기계 눈 밝아질수록 인간 감각은 무뎌져"…권아람 ‘피버 아이’展

정윤희 작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장미갤러리서 개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