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중랑 서울장미축제, 5월16일 개막…5.45㎞ 장미터널 조성
2025.04.28
9일간 꽃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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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5월 16일 개막. 2025.04.28.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다음 달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28일 중랑구에 따르면 2009년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228종 31만주 장미가 핀 5.45㎞ 거리 장미 터널을 중심으로 열린다.
축체 첫날인 다음 달 16일에는 중랑 서울장미축제 걷기 대회, 16개동 주민이 참여하는 장미 퍼레이드, 중랑장미주간 선포식, 인기 가수 송가인과 윙크 축하 공연이 열린다.
이어 17일 반려 장미 심기, 장미 역사 도슨트, 장미 아트 체험, 인기 가수 부활과 몽니 축하 공연이 예정돼 있다. 18일 서울시 자치구 구립합창단 공연, 중랑구민대상 시상식, 구민 노래자랑, 인기 가수 황민우·황민호과 정민찬 축하 공연이 열린다.
로즈플레이가든에서는 장미 산업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중랑 로즈 팝업 전시관'이 운영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추억의 사진과 축제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파크 골프장, 로즈 팝업 전시관, 장미 터널 등에 전시된다.
수림대 장미정원에서는 거리 공연과 다문화 공연이 마련된다. 동별 아나바다 장터와 체험·공예, 중소기업 홍보관, 야외 도서관 등이 운영된다.
먹골역 7번 출구에서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장미꽃빛거리(동일로163길)에서는 벼룩시장과 거리 공연이 준비된다.
중랑구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단체 등이 운영하는 먹거리 판매장이 조성된다. 중랑장미주간 동안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지역 내 음식점이 10% 할인을 제공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면목체육공원에서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구민 노래자랑·중랑재능 콩쿠르·강소천 동요제 등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은 주민들이 참여한다. 사회복지박람회와 아나바다 장터 등 연계 행사가 열린다. 가수 박상철, 변진섭이 특별 공연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매년 봄, 중랑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은 중랑장미공원을 천만송이 장미로 물들이며 많은 분들께 감동을 선사해왔다"며 "올해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전시로 중랑을 찾는 모든 분들이 오감만족의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장미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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