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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적 생명체 특이한 모임…갤러리 띠오, 마셀로 수아즈나바 개인전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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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띠오, 마셀로 수아즈나바 개인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갤러리 띠오는 볼리비아 출신 캐나다 작가 마셀로 수아즈나바 개인전 '특별하고, 특이한 모임'을 16일부터 선보인다.

어릴 적 교회와 박물관에서의 기억을 바탕으로 작품에 종교적 테마와 자연의 요소를 융합시킨 작가는 이번 전시에 무의식적인 대화와 꿈 같은 장면을 보여준다. 

"나의 그림에는 현대의 혼합물들을 나타내는 반복적인 요소들이 있습니다. 평평하고 불모의 표현은 볼리비아 알티플라노의 기원을 상기시키고 추상적인 배경이나 발명된 형태는 변형으로 해석될수 있습니다. 변형된 동물들, 시계, 큐브, 바코드를 가진 말 등은 모두 무의식에 무언가를 전달하려고 합니다. 초현실주의는 생각을 자유롭게 하고 그것을 예술로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구실로 작동합니다. 꿈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상상의 산물로 초현실적 형태를 만들어냅니다."(마셀로 수아즈나바)
초현실적인 생명체와 인물들이 한 공간에 모여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들은 더 주의 깊게 관찰하게 한다. 전시는 12월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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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셀로 수아즈나바 개인전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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