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 '다정한 아트라운지'

2026.04.02

내달 30일까지 문학 토크콘서트 등 공연·체험·전시

'한불 수교 140주년' 클래식 콘서트 '프렌치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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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다정한 아트라운지' 포스터. (이미지=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이하 용산센터)은 사계절 예술 프로젝트 '다정한 아트라운지'의 2026년 '봄 시즌' 프로그램을 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권에 있는 용산센터 1층에 마련된 아트라운지는 시민 누구나 문학·음악·시각예술을 오감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계절의 정취를 담은 상설 체험과 연계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봄 시즌은 '봄'을 테마로 겨우내 얼어붙었던 감각을 깨우는 다채로운 예술적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봄 시즌의 화려한 막을 올리는 오프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문학 토크콘서트 '안녕을 나누는 사이: 시와 만난 그림'이다. 오은 시인의 진행으로 서수연 시각예술작가와 황인찬 시인이 출연해 시민들을 만난다. 황인찬 시인의 글과 서수연 작가의 그림이 만난 시 그림책 '백 살이 되면'을 테마로 한 상설 전시도 함께 열린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클래식 콘서트 '프렌치 살롱(Salon français)'이 오는 5월 23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정상급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품격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파리국립고등음악원 교수인 피아니스트 엠마뉘엘 스트로쎄를 비롯해 세계 주요 콩쿠르를 휩쓴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서울대 교수),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수원대 교수), 첼리스트 박노을(한예종 겸임교수)이 호흡을 맞춘다. 현대음악의 권위자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임수연은 해설을 맡는다.

프로그램은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 드뷔시의 '전주곡', 포레의 '시칠리엔느' 등 프랑스 음악의 섬세하고 화려한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명곡들로 구성됐으며, 약 70분간 진행된다.

공연 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예술가와 교감하며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워크숍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5월 21일과 30일 양일간 열리는 창작 워크숍 '계절 엮기'는 이현화 시각예술작가와 함께 자연물을 관찰하고 이를 직조 작업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손의 움직임에 몰입해 계절의 변화를 감각적으로 기록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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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다정한 아트라운지' 전경.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별도 예약 없이 용산센터 1층 아트라운지에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상설 체험도 상시 운영된다.

문학 분야 '봄이 전하는 문장'에서는 그림책방 '곰곰'(대표 전미경)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그림책 24권을 선보인다. 음악 분야 '봄이 흐르는 음악'은 '월간 객석'(편집장 송현민)이 추천하는 봄에 어울리는 클래식과 재즈 음반 8곡을 소개한다. 시각예술 분야 '봄과 함께한 그림'은 서수연 작가의 '퇴근 드로잉'과 시 그림책 '백 살이 되면'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이 준비한 다정한 안부와 예술 선물로 많은 시민이 봄의 생동감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예술이 일상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용산센터에서 만나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4~5월 프로그램은 서울시민예술학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용산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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