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8살 발달장애 아티스트 이재혁, 성수동서 첫 개인전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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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혁 개인전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2017년생, 여덟 살의 발달장애 아티스트 이재혁이 서울 성수동 카페 로우키(Lowkey)에서 생애 첫 개인전을 연다.
전시는 2011년부터 발달장애 아티스트를 전문 예술가로 성장시켜온 시스플래닛(SYS PLANET)이 기획하고, 카페 로우키의 공간 후원으로 마련됐다.
전시 기간 동안 이재혁은 전시장에 직접 방문해 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치며 작품을 완성해 간다. 아이의 손끝에서 태어나는 선들은 하나의 언어처럼, 세상과 소통하는 또 다른 문장이 된다.
시스플래닛은 “이재혁은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이는 제약이 아니라 오히려 독창성의 원천이 된다. 좋아하는 것에 몰입해 타협 없이 그려내는 그의 태도는 발달장애 예술가 특유의 집요함과 진정성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어린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독창성과 진정성을 통해 예술의 본질적인 힘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는 11월 10일까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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