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강원갤러리 선정작가전…갤러리그림손, 김정현 개인전

20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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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태고적 몸짓, 300x245acrylic on linen 20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역 작가들의 서울 진출을 지원하는 '강원갤러리 선정작가전'이 서울 인사동 갤러리 그림손에서 열린다. 첫 번째 전시는 김정현 작가의 개인전 '태고적 몸짓'으로, 15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진다.

김정현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 안에 존재하는 불안과 멜랑콜리, 그리고 이를 넘어서는 생명의 에너지를 '춤추는 몸'을 통해 풀어낸다.

작가는 몸의 통증을 경험한 이후 몸을 단순한 육체가 아닌 감정과 기억, 삶의 흔적이 축적된 존재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화면 속 춤은 고통을 넘어 스스로를 치유하고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 원초적인 몸짓으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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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태고적몸짓, 240x207acrylic on linen 2025 *재판매 및 DB 금지


겹겹이 쌓인 색채와 흘러내리는 물감, 역동적인 인체는 단순한 동작의 재현이 아니라 인간 안에 잠재한 생명의 에너지와 내면의 충동이 분출되는 순간을 시각화한다. 춤추는 인물들은 성별과 인종, 계급, 가치관 등 고정된 정체성의 경계를 허물며 존재의 자유와 해방을 이야기한다.

김정현은 "모든 존재는 머물지 않고 흘러간다"며 "유한한 몸이 남기는 순간의 몸짓 속에서 존재의 에너지와 해방의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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