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30년 게임 유산 한곳에…'넥슨뮤지엄' 5월 12일 개관

2026.04.28

넥슨컴퓨터박물관, 4개월 리뉴얼 거쳐 재개장

바람의나라·메이플 등 유명 IP 집결

기술사 중심 박물관 탈피…개인화 경험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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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넥슨컴퓨터박물관이 '넥슨뮤지엄'으로 바뀐다. 넥슨은 4개월간 재정비를 마친 뒤 내달 12일 넥슨뮤지엄을 재개장한다. (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넥슨컴퓨터박물관이 '넥슨뮤지엄'으로 바뀐다. 넥슨은 4개월간 재정비를 마친 뒤 내달 12일 넥슨뮤지엄을 재개장한다.

넥슨은 넥슨뮤지엄을 기존의 기술사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자사가 지난 30년간 쌓아온 게임 자산과 방문객의 경험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28일 밝혔다. 단순히 게임을 보여주는 대신 이용자를 중심에 두고 게임 문화를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국내 온라인 게임 산업의 흐름과 넥슨의 주요 지식재산(IP)을 다룬다. '바람의나라'를 비롯해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 40여 개 IP가 참여한다. 서로 다른 팬덤을 가진 게임들을 하나의 공간에서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개인화다. 관람객이 넥슨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여러 게임에 흩어져 있던 플레이 기록이 전시장에 연동된다. 이용자의 기록에 맞춰 특정 IP가 전시 전반에 등장하는 방식이다. 계정이 없는 관람객은 무작위 IP를 기반으로 체험할 수 있다.

넥슨은 리브랜딩에 맞춰 로고도 교체했다. 새로운 로고는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지점을 형상화한 것으로, 기존 시각 정체성(CI) 요소를 반전·입체화해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표현했다.

박두산 넥슨뮤지엄 관장은 "넥슨뮤지엄은 게임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이용자의 경험과 기억을 담는 플랫폼"이라며 "게이머라면 한 번쯤 찾는 게임 문화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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