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코레일, 철도박물관 시설개선 사업 설계공모…2030년 새 개관
2025.12.03
면적 3만7500㎡, 연면적 1만6450㎡ 규모 재구성
![]() |
| [서울=뉴시스] 사진은 철도박물관 전경 모습. 2025.12.03. (사진=코레일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기도 의왕 철도박물관을 재정비하기 위해 오는 3일부터 내년 3월까지 시설개선 사업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88년 개관한 철도박물관은 30여년 간 축적된 방대한 유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전시·교육 기능을 대폭 강화해 2030년 새 철도박물관을 개관할 방침이다.
코레일은 부지 면적 3만7500㎡, 연면적 1만6450㎡ 규모로 박물관을 재구성할 계획이며. 50여 대의 철도 차량을 포함해 총 1만3000여 점의 철도 유물을 전시한다.
새로 구상 중인 박물관은 ▲전시 ▲수장 ▲교육 ▲사무 ▲편의 영역으로 공간을 세분화한다. 전시는 관람 동선을 고려해 재구성하고, 수장고는 유물 보존 환경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체험뿐 아니라 철도연구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 기능을 강화한다.
공모 일정은 오는 17일 부터 19일까지 참가 등록을 진행하고, 이후 올 12월 현장설명회와 내년 2월 작품 접수를 실시한다. 내년 4월에는 선정작을 발표한다.
코레일은 오는 24일 철도박물관에서 현장설명회를 열고 부지 여건과 사업 방향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철도박물관이 품격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제대로 정비하고, K-철도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철도문화의 랜드마크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