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의상대사 화엄 사상 보고 듣고 느끼다…'의상화엄 문화체험전'
2025.11.09
대한불교조계종 문화부·화엄사·불교콘텐츠개발원
11월 14~23일,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서 전시·오감 체험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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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의상화엄 문화체험전' 포스터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5.1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올해 의상대사 탄신 1400주년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이 의상대사의 화엄사상을 현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명상, 사경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제19교구본사 화엄사, 불교문화콘텐츠개발원과 14일부터 23일까지 의상스님 탄신 1400주년 기념 '의상화엄 문화체험전–바다를 건너온 법성세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전시는 '바다를 건너온 법성세계'를 주제로 한 체험형 콘텐츠로 쓰기·읽기·그리기·듣기·걷기 등 몸의 감각을 활용한 체험 중심으로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의상스님 진영',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화엄연기'를 재현한 미디어아트 작품 '오감으로 느끼는 나의 본래 모습' 등이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은 '법성게'를 써보는 사경체험, 13세기 '법성게' 선율을 복원한 음악을 듣는 명상, '일승법계도'와 '법성게' 사상을 거울 오브제로 구현하는 '법성체험' 등이다.
조계종 지화명장 정명스님의 지화장엄작품, 서예가 다천 김종원의 법성게 병풍, 평산 박청용 작가의 작품 '호흡의 통로에서'도 전시된다.
정명스님은 의상스님 진영단에 백련과 부채난을 천연 한지로 장엄해, 의상스님의 관음신앙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의상화엄 문화체험전'은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