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대구·구미 청년예술 ‘한데 모였다’…교류전 ‘Young Currents’
2025.11.03
세대·지역·장르 넘어선 ‘청년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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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구미=뉴시스] 행복북구문화재단·구미문화재단 교류전 안내 포스터.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5.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번 교류전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다.
‘Young Currents’는 세대·지역·장르의 경계를 넘어 흐르는 젊은 예술의 물결을 주제로 진행된다.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상생 가치를 확산시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청문당의 청년예술가 지원사업 ‘Z to A’는 2022년부터 시작된 대구·경북 청년 예술활동 지원 프로젝트다. 올해 공모에 선정된 6팀(전시 4팀, 공연 2팀)이 구미에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8일까지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참여팀은 ▲시각과 청각이 어우러진 작품 ‘난분분’(다원) ▲청년 작가의 시선을 담은 사진전 ‘젊은사진가협회 고투’(사진) ▲시각과 공간예술을 융합한 ‘예술행성 포엠’(다원) ▲대구 청년 영화인의 창작집단 ‘달구나필름’(영화) 등이다.
공연은 ‘구미라면축제’ 기간(11월 7~9일) 중 8일 각산살롱에서 진행된다.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길범’(국악) ▲클래식을 대중적으로 재해석한 ‘메타·몽아트’(클래식) 두 팀이 무대에 오른다.
구미문화재단은 올해부터 청년예술인육성지원사업(STAGE:G)을 신설해 청년 예술가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전시 분야 3명, 공연 4명 등 총 7명의 청년 예술가가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문당에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는 이화영, 박지윤, 차지희 작가가 참여해 회화·조형·설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공연 부문에서는 하준혁, 벨라시모 피아노 듀오(이정애·성보현·서채린)가 음악과 미디어를 결합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박정숙 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적 시도가 지역 문화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