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2025 캐나다 K-박람회…콘텐츠부터 푸드·뷰티까지, 'K-스타일' 총집합

2025.08.08

콘텐츠 기업 34개·화장품 17개·수산 10개사 참가

K-콘텐츠와 연관 산업 융합한 다채로운 전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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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캐나다 K-박람회:K-스타일의 모든 것(K-EXPO CANADA 2025 : All About K-Style)'.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의 콘텐츠와 산업을 북미 시장에 소개하는 박람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는 9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2025 캐나다 K-박람회:K-스타일의 모든 것(K-EXPO CANADA 2025 : All About K-Style)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K-박람회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해 K-콘텐츠와 농식품, 수산식품, 화장품, 소비재 등 연관산업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 대상 공연·전시와 기업 간 수출 상담·설명회 등을 망라한 종합행사로 2022년부터 아시아와 유럽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미주 지역에서 열리는 가운데 콘텐츠 기업 34개사, 화장품 기업 17개사, 수산기업 10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K-콘텐츠'와 연관산업을 융합한 다채로운 전시·행사를 선보인다.

9일과 10일에는 'K-콘텐츠'와 'K-푸드·뷰티'가 결합한 'K-스타일' 전시·체험행사·공연이 펼쳐진다.

'한식랩소디' 시리즈 제작사인 '이엘티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협업해 기획한 셰프 레이먼 킴이 출연하는 요리쇼와 한식 전도사 배우 류수영이 함께하는 '요리 토크쇼'를 진행한다.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김치, 새우젓 등을 활용한 'K-푸드' 요리법을 안내하는 등 'K-콘텐츠'의 틀을 이용해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K-푸드'의 세계를 소개할 계획이다.

인기 웹툰 '여신강림',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등 K-웹툰·드라마에 등장하는 메이크업 시연과 제품 소개 행사도 연다.

이 외에도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고품격 문화상품 뮷:즈(MU:DS) 전시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피부 및 맞춤형 색조(퍼스널 컬러) 진단, 한국관광공사의 K-라면 박물관과 '제주 해녀 포토존'으로 꾸민 한국 관광 홍보관 등 다양한 홍보 전시관이 캐나다 소비자들과 만난다.

10일에는 뱀뱀, 크래비티, 피프티피프티 등이 출연하는 K-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캐나다 현지 문화 소외계층 청소년과 장애인을 초청하는 등 국제사회의 문화 격차 해소와 화합에 기여하는 K-컬처의 역할도 세계에 알린다.

11~12일에는 캐나다와 주변국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과 설명회, 교류 행사 등 다양한 기업 간 연계 행사를 마련해 한류와 연관 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돕는다.

김현준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미주 지역에 지속 가능한 한류를 확산하고 수출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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