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제16회 겸재 내일의 작가 공모 전시…대상 이혜진 등 8명

2025.07.24

겸재정선미술관, 29일~8월 2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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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겸재 내일의 작가 공모 전시 대상 작가 이혜진, 그림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겸재정선미술관(관장 송희경)은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2025 제16회 겸재 내일의 작가 공모 전시'를 오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1층 제1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겸재정선미술관의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 '겸재 내일 의 작가 공모'를 통해 당선된 작가의 당선작을 비롯하여 드로잉과 아카이브 자료까지 살펴볼 수 있다. '겸재 내일의 작가 공모'는 매년 8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그중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은 겸재정선미술관의 소장품으로 매입된다.

이혜진(대상), 이플(최우수상), 한의도(우수상), 김여진, 윤예제, 이혜린, 조민주, 최혜연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표현 방식을 수용하고, 출품 요건을 강화해 전반적인 작품 수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매입 상금이 전년보다 상향돼 대상 550만 원, 최우수상 350만 원, 우수상 250만 원이 수여된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작은 미술관 소장품으로 매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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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에는 임서령(목원대), 이광호(이화여대), 임종은(홍익대) 교수가 참여했다. 임종은 심사위원은 “20~30대 작가들의 진지한 예술관과 문제의식이 두드러졌다”며 “소재와 재료의 표현도 더욱 자유롭고 풍부해졌고, 완성도와 표현력도 눈에 띄게 깊어졌다”고 평했다.

송희경 관장은 “겸재정선미술관의 공모를 통해 실험성과 잠재력을 지닌 작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개막식은 8월 1일 오후 2시, 미술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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