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콘진원, 사우디·중국·튀르키예·폴란드서 'K-콘텐츠 엑스포' 연다
2025.07.21
22일 사우디 시작으로 11월 폴란드까지 순회 개최
콘텐츠 기업 해외 진출 방향성 제시·성과 창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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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콘텐츠 엑스포 사우디아라비아' 키비주얼.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튀르키예, 폴란드 등 4개국에서 '2025 K-콘텐츠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K-콘텐츠 엑스포는 2016년부터 콘진원에서 운영 중인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대규모 글로벌 시장 개척 행사로,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방향성을 제시하고 시장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콘진원은 올해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시장 특성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권역별 전략 장르를 지정해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
행사 구성은 상담회를 비롯해 바이어 네트워킹, 콘텐츠 체험존, 초청 공연 등 현지 밀착형 교류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또한 현지 및 인근 국가의 바이어 초청, 해외 비즈니스 센터와의 연계로 사업 효과를 강화할 예정이다.
첫 번째 엑스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중동 지역에서는 2022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엑스포 행사다.
방송 분야 19개사, 게임 분야 11개사 등 30개 국내 콘텐츠 기업과 70명 내외의 바이어가 참가하며 비즈니스 상담 외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구축 강화를 위한 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어 중국 심천 엑스포가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 치러진다. 방송(숏폼), 만화·웹툰, 애니메이션·캐릭터 장르를 중심으로 상담회, 숏폼 한중 비즈니스 교류회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9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엑스포는 방송, 게임, 만화·웹툰 등 전방위 장르로 참가한다. 비즈니스센터 개소식 연계 운영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마지막 엑스포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뱌에서 열린다. 방송, 애니메이션·캐릭터, 게임 분야를 중심으로 유럽 바이어 대상 신작 콘텐츠 스크리닝과 상담회를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K-콘텐츠 엑스포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전략적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다양한 시장 권역을 대상으로 한 K-콘텐츠 이미지 제고를 통해 장르 간 균형 있는 수출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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