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군산대 박물관, 전북 문화유산 기록한 학생 작품 기획전

2025.07.14

내달 8일까지…'Heritage Archiving'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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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도 군산대학교 박물관이 지역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학생들의 탐방 기록물을 소개하는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전시는 국립대학육성사업 'Heritage Archiving–우리가 기록한 문화유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는 8월 8일까지 군산대 박물관 2층 '갤러리 잇_다'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북도내 문화유산 현장을 직접 찾은 학생들이 촬영과 기록을 통해 느낀 감상과 해석을 공유하는 자리로, 청년 세대 특유의 감각과 시선으로 포착한 전북의 문화유산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시장에는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들이 전시되며, 관람객이 참여하는 '인기상' 스티커 투표도 함께 진행된다. 인기상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함께 전시 확인서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전시 공간에서 열릴 계획이다.

군산대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접근과 해석을 시각적으로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감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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