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만나다: 콘텐츠 IP'…콘진원,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 개최
2025.07.09
17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9개국 해외 바이어 참여
잔망 루피·아이돌 캐릭터 등 다양한 캐릭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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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과 B1홀에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콘진원,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국내 최대 콘텐츠 지식재산(IP) 라이선싱 행사다.
24회를 맞은 올해는 '만나다: 콘텐츠 IP(Meet : Content IP)'를 주제로, 영유아부터 MZ세대 등 다양한 세대와 산업을 잇는 교류의 장으로 새롭게 구성된다.
또한 9개국 해외 바이어들도 참여해 콘텐츠 IP 기반의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총 51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터닝메카드갓'을 보유한 초이락컨텐츠컴퍼니, '잔망루피'·'꼬마버스 타요'로 잘 알려진 아이코닉스를 비롯해 국내 대표 캐릭터 IP 보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에이치앤에프가 라이선싱하는 이모티콘 캐릭터 '가나디', 신한은행 대표 캐릭터 '신한프렌즈', 사운드웨이브의 K-팝 아이돌 아이브 캐릭터 '미니브' 등 다양한 산업군과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캐릭터들도 참가해 콘텐츠 IP의 확장성과 융복합 가능성을 제시한다.
콘텐츠 지식재산의 확장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 기획관도 마련된다.
국산 콘텐츠의 해외 진출 역량을 선보이는 '한류IP관', 신규 창작 기업의 참신한 캐릭터를 소개하는 '신규 캐릭터 IP 홍보관', 연과 산업 기업과 중소 콘텐츠 기업 간 동반성장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빌드업 기획관'이 운영된다.
아울러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ESG관'을 조성,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한 창작 생태계의 다양성과 융합 가능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 IP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도출을 위해 사업체간 연계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커넥팅을 새로 도입한다. 국내외 바이어를 적극 유치해 라이선스 계약, 콘텐츠 제휴, 공동 개발, 유통 연계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의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드게임 행사 '보드게임콘 2025'와 연계해 개최된다. 총 230개의 보드게임 부스가 운영돼 전시, 보드게임 체험존, 작가존, 보드게임 대회, 국내외 전문가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콘텐츠 IP 산업의 대중적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전시 전 구간을 무료 개방한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리센느'의 공연과 팬미팅도 열린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콘진원은 콘텐츠 IP의 일상 속 확산과 산업 간 연계를 적극 뒷받침하고, 이를 바탕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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