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이태원길서 예술 한 바퀴"…대구 북구, 3일 가족축제 연다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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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태원길 예술놀이터 포스터.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5.05.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이태원길 예술놀이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북구 이태원길 팔거광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거리 축제다.

행사는 무대·창작·드로잉·쉼놀이터 4개로 구성된다.

무대놀이터에서는 취타복을 착용한 악사들이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댄스 버스킹, 태권도와 치어리딩 등 청소년이 참여하는 무대도 펼쳐진다.

창작놀이터에서는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샨티 작가의 캐리커처, 아이패드 드로잉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드로잉놀이터에서는 이민주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 모아 그림'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대형 드로잉 위에 공동작품을 완성하는 참여형 전시다.

쉼놀이터에서는 보드게임, 낙서존, 피크닉 세트 등 예술을 경험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박정숙 재단 대표이사는 "예술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며 "이번 예술놀이터가 북구의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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