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사진으로 보는 팔만대장경 등 해인사 보물…테마전 '천년보고, 해인사'

2025.04.18

4월 22일~9월 28일 해인사성보박물관 갤러리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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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해인사 테마전 '천년보고千年寶庫, 해인사' 포스터 (사진=해인사성보박물관 제공) 2025.04.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본사 법보종찰 해인사에 있는 문화유산들을 담은 사진을 한데 모아 전시한다.

해인사성보박물관 "2025년 제65회 해인사 고려팔만대장경의 날 기념행사(정대불사)를 맞아 해인사에 전해지는 문화유산들의 사진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테마전 '천년보고千年寶庫, 해인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인사는 순응 스님과 이정 스님아 802년 통일신라 말기에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가야산에 자리하여 대장경을 봉안한는 법보종찰로  수많은 불교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국보 '고려 팔만대장경'과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을 비롯해  보물 '합천 해인사 길상탑', '합천 반야사지 원경왕사비', '합천 해인사 홍하문', 경남 문화유산자료 '해인사 봉황문', 경남 유형문화유산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합천 해인사 목조비로자나삼존불좌상 등을 담은 사진을 볼 수 있다.

해인사성보박물관장 현석 스님은 해인사에 대해 "고려 팔만대장경과 이를 봉안한 장경판전으로 인해 법보종찰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며 "대장경판을 친견하러 가는 여정 곳곳에 많은 문화유산들이 그 자리를 지키면서 오랜 세월 해인사의 가람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해인사를 방문하면서도 지나쳐왔던 다양한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우고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22일부터 9월 28일까지 해인사성보박물관 갤러리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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