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원광대 링크미술관, 통합-원광대 도약 염원 서화전 개최

2025.04.15

원광보건대와 통합-원광대 도약 염원…16일부터 닷새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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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선정에 따라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두 대학의 성공적인 통합을 염원하는 서화전이 열린다.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1층 링크미술관에서 열리는 ‘선서전(禪書展)’은 박종락 교무의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작품 30여 점을 통해 통합대학으로의 도약을 염원하는 뜻을 담았다.

'하나로 은혜로 개벽원광 봉황의 기상으로 날아오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박 교무는 원불교 경전의 법문을 서화 작품으로 형상화하며 통합의 정신과 미래 비전을 글씨 한 획 한 획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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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락 원광보건대학교 총무처장 교무 (사진=원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 교무는 "두 대학이 하나로 합쳐져 원광의 이름을 더 빛내고, 모든 원광 가족의 삶에 둥근 마음이 함께하길 바란다.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통합-원광대학교의 힘찬 도약을 서예 작품을 통해 응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전시를 기획한 원불교 문화사회부 이명아 교무도 "경전이 예술이 되고, 법문이 형상이 되는 과정은 대학 통합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 이번 전시가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서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원불교의 정신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면서 "두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원불교 교도, 일반 관람객 누구에게나 법문의 향기와 예술적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종락 교무는 1988년부터 서예 활동을 시작해 다수의 미술대전에서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캘리그라피 부문 특선을 수상하는 등 예술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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