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알렉스 카츠 '꽃 그림' 7억 원…케이옥션 3월 경매

2023.03.17

29일 총 114점, 약 102억 원어치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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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카츠, Yellow Goldenrod (PA)
oil on linen 182.9×243.8cm , 2020 추정가 KRW 7억~13억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미국 현대미술 거장 알렉스 카츠의 대형 꽃 회화 작품 'Yellow Goldenrod(PA)'가 추정가 7억~13억 원에 경매에 나왔다. 전 세계에 퍼진 코로나 19사태 때 그린 그림으로 밝고 화사한 색감이 경쾌하게 전해진다.

케이옥션이 오는 29일 오후 4시 여는 케이옥션 3월 경매에 오른다. '봄 경매'인 만큼 발랄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다. 알렉스 카츠와 조엘 메슬러의 대작을 선두로 야요이 쿠사마, A.R. 펭크, 장 미셸 오토니엘, 아야코 록카쿠 등 해외 인기 작가들의 작품이 쏟아졌다. 총 114점, 약 102억 원어치가 경매된다.

도상봉의 '국화'가 추정가 1억6000만 원, 최근 미국 유명 화랑인 페이스와 전속 계약한 유영국의 1980년 제작한 'WORK'가 3억5000만원에 출품됐다. 젊은 컬렉터들을 사로잡았던 옥승철의 2019년 작품 'MIMIC'가 추정가 9000만 원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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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승철 Mimic *재판매 및 DB 금지


출품작은 18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29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예약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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