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전주공예품전시관, 특별기획전 '복식' 전시…내달 4일까지

2021.06.29

2020 한국공예장인학교 교육 수료생 결과물 2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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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이 특별기획전 '복식'을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궁중 귀주머니(자수) 전경례 교수·낙지발 삼작노리개(매듭) 김선자 교수·원삼(침선) 박순자 교수 작품.(사진=전당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이 특별기획전 '복식'을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0 한국공예장인학교 전통섬유 분야 수업을 통해 제작된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수업을 담당한 김선자·박순자·전경례 교수의 작품도 함께한다.

전시 타이틀 '복식'은 옷과 장신구를 뜻하는 말로 공예기술인 침선과 매듭, 자수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인 ▲원삼(침선) ▲낙지발 삼작노리개(매듭) ▲궁중 귀주머니(자수)를 포함한다.

지난해 한국공예장인학교 수업을 통해 공예기법을 전수한 교육생 송진아·이다기·이은주·이재화·이현미는 수업에서 배운 표현기법에 저마다의 개성을 살려 작품을 제작했다.

조선 시대 대표적인 예복인 원삼은 가로 길이만 4m로 전시관 한 면을 가득 메워 진풍경을 선사하며, 노리개와 귀주머니는 형형색색 다양한 형태와 모양으로 제작돼 다채로운 미감을 전한다.

특히 전시 작품은 규모가 커 한 공간에 작품을 담기 부족, 전시 기획자는 교육생의 작품이 대중에게 첫선을 보이는 만큼 전시 1·2관 공간을 모두 활용해 작품 하나하나가 오롯이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전시를 기획한 김혜원 공예문화산업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매주 진행된 교육에 성실히 임해 온 교육생의 값진 결과물이 전시되는 자리"라면서 "교육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의 걸음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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