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SK·포도뮤지엄, 하종현 북미 첫 대규모 회고전 후원

2026.09.23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서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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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이소영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 관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국제갤러리 오라토리움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 개최 '하종현: 회고전(Ha Chong-Hyun: Retrospective)'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오는 9월 25일 개최되는 이번 회고전은 하종현 작가의 첫 북미 기관전으로 지난 60 여 년에 걸친 작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2026.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SK와 포도뮤지엄(총괄디렉터 김희영)이 한국 현대미술 거장 하종현의 북미 첫 대규모 회고전을 후원한다.

SK·포도뮤지엄은 오는 25일부터 2027년 1월2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에서 열리는 ‘하종현: 회고전(Ha Chong-Hyun: Retrospective)’에 전시 리드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하종현의 60여 년 작업 세계를 조망하는 북미 첫 대규모 회고전이다. 1960년대 초 앵포르멜부터 1970년대 전위적 실험, 대표 연작 ‘접합(Conjunction)’과 최근작까지 회화 약 50점을 선보인다. 2025~2026년 제작한 신작도 포함됐다.

1969년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 창립 멤버로 활동한 하종현은 앵포르멜과 기하추상, 실험미술, 단색화를 가로지르며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했다. 전후 한국에서 쌀 등 곡식을 운반하던 산업용 마대를 캔버스로 사용하고 물감을 뒤에서 밀어내는 방식 등 재료와 행위에 대한 실험을 이어왔다. 이번 회고전은 단색화 작가라는 범주를 넘어 하종현의 작업을 폭넓게 살펴보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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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미술관 전경 ⓒAsian Art Museu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은 1989년 미국 미술관 최초로 한국미술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담 큐레이터를 임명했다. 고려청자와 조선시대 나전칠기·회화·보자기 등 한국미술품 800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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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뮤지엄 전경, ⓒSK·포도뮤지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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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혜원 전시 전경, 모나 하툼, 〈Web〉, 2025, 수제 투명 유리 구,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블, 가변 설치. SK포도뮤지엄 컬렉션, ⓒSK·포도뮤지엄 *재판매 및 DB 금지


2022년 제주에 개관한 포도뮤지엄은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SK그룹의 헤리티지 공간 선혜원을 동시대 예술로 재해석하는 ‘선혜원 아트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SK·포도뮤지엄은 세계 주요 문화예술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미술의 국제 교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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