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에바 알머슨, 가족 뮤지컬 ‘리나, 슈퍼히어로’ 제작 참여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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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알머슨. 두비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불리는 스페인 작가 에바 알머슨이 국내 창작 뮤지컬 ‘리나, 슈퍼히어로’에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알머슨은 둥글둥글한 얼굴과 미소 짓는 인물들을 통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표현해온 작가다. 뮤지컬 ‘리나, 슈퍼히어로’는 평범한 소녀 리나를 중심으로 동생 미노, 할머니, 엄마와 아빠, 그리고 버려진 로봇 인형이 등장하는 가족 뮤지컬이다. 여기에 환경 파괴로 인해 괴물이 된 ‘붙어붙어’, ‘먹어먹어’, ‘베어베어’ 같은 캐릭터들이 더해지며 리나 일행의 모험담이 펼쳐진다.

공연을 진행하는 두비컴에 따르면 알머슨은 이번 작품을 위해 캐릭터와 이야기에 맞춘 그림을 직접 그리고 있으며, 해당 원화들은 공연은 물론 뮤지컬 개막에 앞서 열리는 전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그는 올해 3월부터 한국 창작진과 회의와 토론을 이어왔고, 지난 9월에는 방한해 제작 워크숍에 참여했다.

뮤지컬은 2026년 7월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2026년 5월 한전갤러리에서 체험형 전시가 먼저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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