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가위·바위·보’로 본 종이의 변신…갤러리현대 연말 기획전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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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준, 알레치노, 2023, 종이에 수채, 잉크, 적동판, 40.5 × 33 c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 삼청동 갤러리현대가 연말 기획 전시로 종이를 탐구한 ‘Rock, Paper, Scissors: Transformation of Paper’전을 연다. 전시는 12일부터 12월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갤러리현대 신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한국 추상회화의 거장부터 중견, 그리고 오늘날 젊은 세대에 이르기까지, 종이를 매개로 한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남관, 김환기, 윤중식, 한묵, 이중섭, 장욱진, 곽인식, 윤형근, 김창열, 서세옥, 박서보, 백남준, 이승택, 정상화, 김기린, 이우환, 김종학, 이건용, 이강소, 최병소, 신성희, 도윤희, 김민정, 박민준, 이강승, 김성윤, 김 크리스틴 선 등 총 27명이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놀이 ‘Rock, Paper, Scissors(가위, 바위, 보)’는 이번 전시에서 종이를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으로 확장된다.
갤러리현대는 “이번 전시는 종이를 단순한 회화의 바탕이나 드로잉의 재료로 한정하지 않고, 사유의 시작점이자 물질의 변형을 이끄는 예술적 매체로 재조명한다”며 “다양한 가능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종이의 새로운 세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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