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제주 서귀포 출신 한국화가 박성배 개인전 'MOVE'

2026.10.13

인사동 제주갤러리서 11월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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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배 MOVE(천제연) 2026 장지에 수묵채색 94.5x158c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제주의 바다와 폭포, 성산일출봉이 한국화로 펼쳐진다. 익숙한 풍경이지만 화가의 시선은 그 안에 축적된 시간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이치를 향한다.

제주 서귀포 출신 한국화가 박성배의 열 번째 개인전 'MOVE'가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열린다.

2026 제주갤러리 공모 선정 전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자연과 시간, 변화에 대한 작가의 오랜 탐구를 보여준다.

전시의 핵심 소재는 '물'이다. 낮은 곳으로 흐르고 주변 환경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물의 속성을 통해 자연의 본질과 인간의 삶을 들여다본다.

'광치기 윤슬', '일출봉', '제주바다', '천제연' 등 제주 풍경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수묵과 채색을 활용해 자연의 움직임과 시간의 흔적을 표현했다.

박성배는 작가 노트에서 "산수화는 바라보는 그림이 아니라 읽는 그림"이라고 밝혔다. 풍경의 외형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기억과 시간을 읽어내야 한다는 의미다.

제주대학교 미술교육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1999년 첫 개인전 이후 제주와 서울 등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전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주최·주관한다. 관람은 무료.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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