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예비 큐레이터 손에서 새 전시로
2026.07.22
이화여대 예술학전공 '오프-토픽' 개최
학생들이 전시 전 과정 직접 수행
![]()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이 예비 큐레이터들의 손에서 새로운 전시로 재구성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예술학전공은 국립현대미술관 '청년 인력양성 사업: 현장탐구'의 일환으로 기획전 '오프-토픽(Off-Topic)'을 오는 23일부터 이화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화여대 예술학전공 재학생과 수료생 5명이 큐레이터, 아키비스트, 레지스트라, 에듀케이터 역할을 직접 맡아 작품 선정과 연구, 대여, 설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한 현장 실습 프로젝트다.
전시 제목인 '오프-토픽'은 '주제를 벗어난'이라는 뜻이다. 작품의 서사나 주제보다 크기와 무게, 재료, 영상 길이, 보존·관리 방식 등 전시와 소장 시스템을 구성하는 물리적 조건과 우연한 요소에 주목해 작품을 새롭게 읽어낸다.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28점이 출품된다. 홍이현숙, 박영숙, 박준범 등 27명의 작가 작품을 미술은행 공모 규격, 작품의 측면, 영상 길이, 보존과 관리 등 전시 시스템에서 실제 작동하는 기준에 따라 8개의 '패턴'으로 재구성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8월 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참여형 워크숍 '센서리 인덱스(Sensory Index)'가 열린다. 관객들은 전시를 관람하며 직접 촬영한 사진과 작품의 디테일, 설치 장면 등을 기록하고 분류·재구성해 자신만의 '인덱스 북(Index Book)'을 제작하며 하나의 전시를 다양한 시선으로 읽고 기억하는 방식을 탐색하게 된다.
이와 함께 홍철기 사진작가와 이남미 경북대미술관 학예연구사 등 다양한 미술 현장 전문가들의 인터뷰 영상도 전시장 입구와 이화여자대학교 예술학전공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