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미술인의 방 × 오브제’ 전시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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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현_가을을 보내며_2015_옹기점토 1150C 상감기법 물레성형_지름16×11c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2026년 첫 전시로 근현대 미술인의 삶과 사유가 스며든 오브제 아카이브전 ‘네 장미에게 보낸 시간 – 미술인의 방 × 오브제’를 개최한다.
9일부터 펼치는 이번 전시는 근현대 미술가와 미술평론가를 포괄하며, 작업과 생활의 경계에 놓였던 사물들을 하나의 서사로 엮는다. 미술인의 작품과 드로잉북, 스크랩북, 원고, 편지, 유품 등 80여 점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작으로는 앵포르멜 시기 전위적 조형의식을 표방한 제1회 원형회 창립회원 최기원의 '작품'(1960),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자 김구림의 부채화와 '보자기 앞의 장미'(1974), 행위예술가 정찬승의 '장미여관 간판'(1985)과 퍼포먼스 '일본을 먹다'(1964), '성냥 퍼포먼스'(1974) 관련 오브제, 이를 재해석한 박경란의 '박길웅과 정찬승의 우정'(2011) 등이 소개된다.
또한 난지도 그룹의 일원이었던 김홍년의 '원형-이모토'(2010), 불상과 디지털 미디어를 결합한 황호섭의 얼굴 시리즈, 현대 도예 1세대 조정현의 '가을을 보내며'(2015), 극사실 도예로 자연과 인간의 순환을 다룬 고성종의 '봉투이미지'(2005), 박순관의 '빗살무늬 수레질 항아리'(1992) 등 입체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와 함께 장두건이 1950년대 파리에서 사용했던 화구, 박창돈의 붓통과 드로잉북, '시골처녀'(1953), 조평휘의 신문 삽화 스크랩북, 임영방의 『이탈리아 르네상스』 원고, 김영주의 원고 「전위의 언덕에서 열풍을 타고」 등 미술인의 사유와 일상을 증명하는 자료들이 공개된다. 전시는 3월 30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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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